[독서리뷰] 언어의 온도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이기주 작가님이 쓴 언어의 온도 입니다.
1.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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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언어의 온도 |
부제 | 말과 글과 삶에는 나름의 따뜻함과 차가움이 있다 |
장르 | 에세이 |
작가 | 이기주 |
번역가 | 해당없음 |
출판사 | 말글터 |
쪽수 | 308 페이지 |
가격 | 13,800원 |
최초발매일 | 2016년 8월 19일 |
2. 내용
언어의 온도는 작가님의 개인적인 또는 책에서 나온 사례들을 인용하며 짧은 주제로 작성된 글들을 하나의 책으로 엮은 에세이입니다. 여러 가지 짧은 주제로 글들이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줄거리는 없는 책이며, 책을 읽다 보면 작가가 가지고 있는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과 생각을 느낄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읽으면 마음이 뭉클해지고 따뜻해짐을 많이 느꼈고, 이런 내용으로 구성된 책을 선호하는 분들이라면 재밌게 읽을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3. 좋은 점
작가의 생각과 마음가짐을 잘 알 수 있었습니다.
책의 주된 내용이 작가의 경험과 생각들을 담은 내용이기에 작가가 어떤 마음으로 글을 작성하는지 느낄 수 있었던 점이 좋았습니다. 각자의 삶에 치이고, 지치신 분들에게는 작가의 글을 통해 삶의 회복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읽기에 좋습니다.
책의 내용이 소주제로 이어져 있고, 앞 뒤 내용이 이어져 있지 않아 중간중간 글을 읽기에 부담 없는 분량으로 되어 있습니다. 방대한 양의 소설 또는 책 한 권이 전체의 내용을 담고 있는 글을 읽는 것이 부담스러우신 분들에게는 이 책이 잘 맞으리라 생각됩니다. 작가 역시 본인의 책을 시간을 두고 천천히 읽을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4. 아쉬운 점
특별한 내용이 없습니다.
제목이 언어의 온도이고 작가가 책에서 담아내고 싶은 말과 글의 따뜻함에 대해서는 글을 통해서 잘 느낄 수 있었지만 책을 다 읽고 방금 읽은 책을 다시 한번 떠올려보면 이렇다 할 내용이 생각나진 않습니다. 그만큼 책에서 주는 뚜렷한 내용은 느껴지진 않고 느낌만 가득한 책을 읽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가만의 진짜 경험과 내용이 부족합니다.
책을 처음 구입했을 때 기대했던 점은 작가가 경험한, 작가만의 생생한 경험치를 느끼고 싶었고 이를 기대하며 책을 읽었지만 아쉽게도 책에서 작가가 주고자 했던 내용은 그런 점은 아니었습니다. 대부분 글의 골조가 '나의 주변에서 일어난 일 또는 어느 어느 책에서는 이런 글이 있다' -> '나는 이런 걸 느꼈다'라는 내용이 주된 내용이었는데 책을 읽으면서 뭔가 글을 쓰기 위해 만들어진 에피소드 느낌이 들었던 점은 개인적인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5. 의견
언어의 온도라는 책은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책이었습니다. 그렇기에 마음이 힘든 사람들에게는 언어의 온도라는 책이 마음에 큰 위안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 가슴이 뭉클해지는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책의 내용이 느낌만 가득하고 내용이 뚜렷하지 않다는 생각 또한 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작가가 경험하거나 삶과 직장생활을 했을 때의 치열한 과정을 통해서 느끼고 배운 내용을 작성했더라면 글을 읽는 몰입감이 더욱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남기도 한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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