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리뷰] 글의 품격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글의 품격 입니다.
1. 책 소개
![]() |
|
제목 | 글의 품격 |
부제 | 삶이 곧 하나의 문장이다 |
장르 | 에세이 |
작가 | 이기주 |
번역가 | 해당없음 |
출판사 | 황소북스 |
쪽수 | 252 페이지 |
가격 | 14,500원 |
최초발매일 | 2019년 5월 29일 |
2. 내용
글의 품격은 글이라는 큰 주제 아래 여러 개의 작은 주제들을 엮은 에세이 책입니다. 작가는 글의 품격이라는 책을 통해 글을 작성할 때 어떤 마음가짐과 생각으로 글을 작성하면 좋을지에 대한 나름의 생각을 권해주고 있습니다. 이번 책 역시 다른 책과 마찬가지로 짧은 주제글 위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읽기에 좋은 책입니다.
3. 좋은 점
글을 작성함에는 정답은 없다.
작가는 글의 품격이라는 책을 통해 글을 작성할 때 정답지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저는 글의 품격을 읽으면서 작가가 말한 정답은 없다는 말에 많은 위안을 얻었습니다. 나에게 잘 맞는 작가가 있고 또 그렇지 않은 작가가 있듯이 제가 쓰는 글도 누군가에게는 공감이 되는 글일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겠죠. 중요한 것은 나의 글을 내가 얼마나 애정하고 신경 쓰고, 그리고 일관되게 작성하는 것이야 말로 나만의 좋은 글을 작성하는 시작 지점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글의 품격을 읽으면서 하게 되었습니다.
4. 아쉬운 점
알맹이는 없었다.
말의 품격에서도 느꼈던 개인적인 아쉬움이 글의 품격에서도 그대로 나타났습니다. 글을 작성하는 작가의 마음가짐과 가치관을 느낄 순 있어도 글을 어떻게 쓰고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예를 들면 '나는 슬픈 글을 쓸 때는 여백을 많이 두는 편입니다.'라든가 글을 쓸 땐 큰 주제를 1개 정하고 세부 주제를 4~5개 정도 정합니다. 그런 뒤에 글을 작성합니다.' 라든가 하는 작가가 글을 작성하는 나름의 프레임과 스타일에 관한 내용은 전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이 작가는 어떤 식으로 글을 작성하는지 알 수 없었던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5. 의견
이번 책 역시 다른 책과 마찬가지로 감정적이고 마음이 따뜻하지는 글들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작가 주변에 일어나는 여러 현상들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그런 생각을 글로 읽을 수 있는 경험은 분명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다만 제목은 글의 품격이지만 품격에 해당하는 작가의 생각만 있을 뿐 글을 작성함에 있어 작가가 가지고 있는 테크니컬 한 내용들은 작성되지 않아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물론 이 책을 다 읽어보면 테크니컬 한 내용을 담은 책이 아님을 알게 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생각 >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독서리뷰] 매스커레이드 호텔 - 히가시노 게이고 (49) | 2023.10.23 |
---|---|
[독서리뷰] 제3인류 - 베르나르 베르베르 (49) | 2023.10.20 |
[독서리뷰] 말의 품격 - 이기주 (45) | 2023.08.30 |
[독서리뷰] 세이노의 가르침 - 세이노 (45) | 2023.08.28 |
[독서리뷰] 분노의 임신일기 1편 - 양자윤 (42) | 2023.08.25 |